원세훈 자택에 화염병 던진 용의자 체포
2013-05-18 09:41
아주경제 송정훈 기자=서울 관악경찰서는 원세훈 전 국가정보원장의 자택 마당에 화염병을 던진 용의자 중 한 명인 3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5일 오전 6시 20분께 서울 관악구 남현동 원 전 원장의 자택 마당으로 시너를 넣고 심지를 연결한 소주병 크기의 유리병 2개에 불을 붙여 던진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사건 현장과 이동경로의 폐쇄회로(CC)TV를 분석한 끝에 용의자 신원을 파악해 17일 오전 서울 자택에서 A씨를 체포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를 조사하는 동시에 CCTV에 A씨와 함께 찍힌 공범의 신원 파악에 주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