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자민당, 해병대 신설·MD 강화 추진

2013-05-17 14:53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일본 자민당이 해병대 신설과 미사일 방어(MD) 체제 강화를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일본 언론에 따르면 자민당은 이날 국방부회와 안전보장조사회의 합동 회의에서 올해 개정될 10개년 방위계획대강에 반영할 내용에 대한 논의를 시작했다.

논의될 주요 내용은 △중국 해양 진출에 대비하기 위한 낙도 방어 △북한 핵·미사일 대비를 위한 미사일 방어 체계 마련 등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구체적으로 자민당은 낙도 방어를 위해 미군 신형 수송기 오스프리와 수륙양용전차를 도입하는 것과 수륙 양용부대(해병대) 신설을 요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