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TV '클릭 한 번으로 뿌리 찾기', 인터넷 족보 인기
2013-05-16 16:11
AJUTV '클릭 한 번으로 뿌리 찾기', 인터넷 족보 인기
아주경제 박환일 정순영 양아름 기자=인터넷 창에 본인의 이름을 입력하자 족보지도가 한눈에 들어옵니다.
현재 자신의 뿌리는 물론 궁금한 조상님의 개인정보와 역사까지 클릭 한번으로 확인 가능합니다. 흔히 곰팡이 핀 낡은 책자로 연상되는 족보가 인터넷 사이트로 다시 태어났습니다. 인터넷에 문중의 도메인을 만들어 관리함으로써 훨씬 저렴한 비용으로 보다 쉽게 집안의 역사를 확인 할 수 있습니다.
[류관희 / 서울대학교 명예교수]
인터넷 족보의 가장 큰 장점은 세계 어디서든 열람이 가능하고 직접 자신의 족보를 갱신, 수정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였다는 것입니다. 현재 인터넷 족보를 운영하고 있는 우리나라 종중은 대략 30여 곳. 과거 책자족보를 벗어나 CD형태의 파일로 제작하는 전자족보를 거쳐, 현재의 인터넷 족보까지 발전한 것입니다. 전주류씨 낙봉공파 역시 인터넷 족보의 개통을 앞두고 15일 종중 강연회를 개최하는 등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류승번 / 전주류씨 낙봉공파 대종중 이사장]
세월이 흘러 분실 훼손되거나 문중의 역사와 함께 기억에서 사라져갔던 족보문화. 개인주의 속에 흩어진 단일민족의 자긍심과 가족공동체의 역사인식을 다시금 결집시키는데 큰 역할을 담당해 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아주TV 정순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