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82% "호감가는 이성 동료, 직장생활 활력소"
2013-05-16 09:14
아주경제 김진오 기자=직장 내 호감 가는 이성 동료가 있으면 직장생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취업포털 사람인이 미혼 직장인 45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81.8%가 ‘직장에 호감 가는 이성 동료가 있는 것이 직장생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답했다.
성별로는 남성의 85.8%가 ‘그렇다’고 밝혀, 여성(75%) 보다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었다.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하는 이유로는 ‘회사생활에 활력소가 될 수 있어서’가 76.7%(복수응답)로 가장 많았다. 이어 ‘친근한 회사 분위기를 만들 수 있어서’(47.2%), ‘업무에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어서’(28.7%), ‘스스로의 만족도가 높아질 수 있어서’(18.5%), ‘업무 능률을 높일 수 있어서’(16.4%), ‘자기계발의 원동력이 될 수 있어서’(15%) 등의 순이었다.
실제 미혼 직장인의 27.4%는 ‘현재 호감을 느끼는 이성동료가 있다’고 답했다.
호감을 느끼는 동료 유형으로는 ‘항상 웃는 친절한 사람’(49.6%, 복수응답), ‘매너 있는 사람’(43.2%), ‘외모·신체 조건이 뛰어난 사람’(32.8%), ‘세심한 사람’(28%), ‘능력 있는 사람’(23.2%), ‘유머러스한 사람’(23.2%), ‘열정적으로 일하는 사람’(20%) 등이 꼽혔다.
특히 남성은 ‘항상 웃는 친절한 사람’(51%, 복수응답)을, 여성은 ‘매너 있는 사람’(61.9%)을 1순위로 꼽아 차이를 보였다.
호감 가는 동료에게 감정을 표현하는 방법을 물었더니 ‘잦은 대화와 접촉을 시도했다’(28%), ‘업무 등을 나서서 도와줬다’(17.6%), ‘자주 마주치는 상황을 만들었다’(9.6%) 등이 나왔다. 이들 중 18.4%는 호감을 표현한 이후 상대와 사내 연애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