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파크투어, 항공권 발권 1위 등극
2013-05-16 09:05
아주경제 기수정 기자=지난 4월 인터파크투어(대표 박진영)의 BSP발권 실적이 업계 1위에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여행신문이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4월 BSP 발권 실적은 인터파크투어가 전년 동기 대비 38.2% 성장한 총 573억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 2위를 차지한 하나투어는 전년 동기 대비 15.3% 성장한 559억원을 발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인터파크투어는 2005년까지는 탑항공이, 2006년 이후부터는 하나투어가 굳건히 지켜오던 BSP 1위 자리를 약 8년 만에 교체하고 올 4월 처음으로 1위에 등극하게 됐다.
인터파크투어 박진영 대표는 “고객이 갖고 있는 여행 지식이 여행사 오퍼레이터 수준으로 크게 향상돼 여행을 스스로 설계하고 좋은 조건의 상품을 인터넷을 통해 직접 예약하는 방식으로 여행패턴이 크게 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박 대표는 “최근에는 인터넷에 익숙한 20~30대 뿐만 아니라 40대 이상까지 고객 풀이 다양해 지고 있다."며 "이러한 패러다임의 변화에 앞서 인터파크투어는 7년 전부터 FIT와 항공권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하며 전자상거래에 최적화된 IT 기술력을 기반으로 고객지향적인 예약 사이트를 구축한 점이 고객 만족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인터파크투어는 항공 예약 실적 뿐만 아니라 온라인 호텔 예약에서도 1분기에 180억원을 달성하며 역대 최대치의 매출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국내외 호텔 예약 성장 추세에 따르면 올해 안에 800억 이상 매출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모바일 예약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추세에 맞춰 전세계 138개 항공사, 67,000개 운임 예약부터 결재, ‘e-ticket’ 발권까지 가능한 ‘항공’ 앱과 전국 3,000여개 호텔·콘도 등 숙박을 모바일로 검색하고 결재할 수 있는 숙박 앱을 통한 판매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인터파크투어 박진영 대표는 “지난 8년 동안 항공에 집중하며 차별화된 전략으로 일궈낸 온라인 항공예약 1위에 이어 온라인 호텔 예약 1위로 대한민국 대표 항공.호텔 예약 사이트로 입지를 굳히고 있는 중이다. 앞으로는 FIT 서비스 기반 하에 종합여행사로 도약하기 위해 단계별로 추진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