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도 소방본부, 석가탄신일 대비 특별경계근무 실시 -
2013-05-15 15:00
-주요사찰 화재안전 철통경계태세 확립-
아주경제 윤재흥 기자= 전라북도 소방안전본부는 석가탄신일을 맞아 오는 16일부터 17일까지 도내 주요사찰에 대해 소방차 전진배치․안전요원유동배치 및 순찰활동 강화 등 특별경계근무를 실시한다.
소방공무원 1800여 명이 동원된 이번 특별경계근무는 도내 전통사찰 114개소와 목조문화재 219개소에 대해 1일 2회 이상 순찰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 중 김제 금산사 등 19개 주요사찰에는 소방차량을 현장 배치할 예정이며, 차량진입이 불가한 운주 화암사 등 25개 사찰에는 소방공무원 및 의용소방대원을 유동 배치해 사찰 내방객의 안전 및 산불 등 화재안전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도 소방안전본부는 지난 4월 24일부터 석가탄신일을 대비한 소방안전대책으로 전통사찰 및 목조문화재 중 국보․보물급 19개소에 대해 합동소방훈련을 실시하고, 주요사찰 등 36개소에 대해 소방특별조사를 실시해 옥외소화전 호스연결, 경보설비 예비전원교체 등 8건을 지적하고 시정 조치한 바 있다.
도 소방안전본부 담당자는 “주말과 연휴로 이어지는 이번 석가탄신일에는 사찰과 산을 찾는 사람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돼 산불발생 방지를 위한 민관합동 캠페인을 실시하는 등 산불예방에 중점을 두고 특별경계근무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