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스승의 날 맞아 교권회복·공교육강화 다짐
2013-05-15 11:39
아주경제 김봉철 기자=여야는 15일 제32회 스승의 날을 맞아 스승의 은혜에 감사를 표시하고 교권회복과 공교육 정상화, ‘행복한 학교’를 위한 노력을 다짐했다.
새누리당 민현주 대변인은 논평에서 “스승의 은혜는 하늘이 베푸는 덕에 견줄 만큼 크다고 한다. 돌이켜보면 삶의 큰 등불이자 버팀목으로서 제자들의 앞길을 응원해준 스승의 가르침 덕분에 우리가 삶의 현장에서 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라면서 “스승의 은혜를 다시 한 번 깊이 되새기며 감사한 마음으로 스승의 사랑에 보답하는 하루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민 대변인은 “새누리당은 대한민국이 교권 존중과 스승 공경의 가치가 존중받는 사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면서 “지식의 전달만이 아닌 사람됨의 가르침이라는 교육의 참뜻이 잘 실현될 수 있는 교육환경 조성을 위한 법적·제도적 지원에도 적극 앞장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민주당 박용진 대변인은 논평에서 “하늘같이 높은 스승의 은혜를 마음 깊이 새기며 교육 현장에서 분투하는 선생님들의 열정과 가르침에 감사드린다”면서 “신뢰와 존경의 대상인 스승의 의미가 점점 퇴색해가는 세태와 사교육에 무너지는 공교육 현실에 대해 안타까움과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박 대변인은 “인성교육이 사라지고 무한경쟁에 내몰리는 우리 아이들의 현실과 교권침해에 좌절하는 교사들의 현실은 동전의 양면이며 우리 모두가 극복해야 할 숙제”라면서 “민주당은 교육문제를 정상화하고 학생·교사·학부모가 모두 행복한 학교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교육재정 확보, 교원증대, 기간제 교사의 차별금지와 정규직화 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