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업계, 인턴 모집 ‘활황’
2013-05-15 08:50
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넥슨, 엔씨소프트, 게임하이 등 게임업체들이 인턴사원 모집 전형에 돌입하면서 게임 취업 시장에 모처럼 활기가 돌고 있다.
넥슨은 여름방학을 맞아 인턴사원을 모집 중이다.
지원 자격은 대학생이면 학년에 관계없이 누구나 가능하다. 모집분야는 게임기획, 게임프로그래밍, 게임아트, 게임사운드, 모션그래픽, 게임마케팅, 홍보, 해외사업, 경영지원 등 이다. 서류전형 합격자에 한해 실무면접을 거쳐 내달 18일 최종합격자를 발표한다.
넥슨은 2개월 동안 인턴사원으로 근무 후 추가 절차를 거쳐 정규직으로 채용할 계획이다.
지원기간은 오는 27일까지이며 채용포털 ‘잡코리아(www.jobkorea.co.kr)’, ‘사람인(www.saramin.co.kr)’, 취업 커뮤니티 ‘취업뽀개기(cafe.daum.net/breakjob)’ 및 100여개 대학교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서류전형에 통과하면 실무면접을 거쳐 6월 18일 최종합격자가 가려진다.
권도영 넥슨 인재개발팀장은 “많은 대학생들이 이번 인턴십을 통해 게임업계의 직무를 이해할 수 있는 기회로 삼았으면 좋겠다고”고 말했다.
내년 2월 졸업예정자 및 졸업자는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모집분야는 게임기획, 게임 프로그래밍, 게임 아트 등 개발직군이다.
선발된 인턴은 6개월간 게임하이의 대표 게임인 서든어택 개발에 참여하게 된다. 근무기간 중 2개월마다 치러지는 근무평가를 통과하면 즉시 정규직으로 입사가 가능하다. 또한 500만원의 장학금이 주어진다.
게임하이측은 4대보험은 물론 별도의 상해보험 가입, 식비지원 및 카페테리아 이용 등 복리후생이 제공되고 도쿄게임쇼와 차이나조이 등 해외 게임쇼 참관 기회도 주어진다고 설명했다.
접수는 29일까지 넥슨 컴퍼니 채용사이트(career.nexon.com) 내 게임하이 입사지원 메뉴에서 하면 된다. 서류전형 통과자를 대상으로 직군별 과제 테스트를 수행하고 이후 실무면접과 임원면접을 통해 최종 합격자를 뽑는다.
게임하이 옥정우 인사팀장은 “이번 인턴은 실제로 서비스 중인 서든어택 개발에 참여해 실무를 배울 수 있는데다 2개월마다 정규직 채용의 기회가 주어지는 사실상 예비사원 선발”이라며 “게임 개발자를 꿈꾸는 우수한 인재들의 많은 지원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