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식품안전의 날’맞아 안전한 식품, 건강한 미래 기념행사 개최
2013-05-14 18:12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충남도(도지사 안희정)는 14일 도 문예회관에서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식품위생 및 소비자단체, 식품제조업체 관계자 등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2회 식품안전의 날’ 행사를 가졌다.
‘365일 안전한 식품, 건강한 미래’를 주제로 열린 이날 기념행사는 난타 공연을 시작으로 기념식과 나트륨 줄이기 선언식, 식품안전 강좌, 구내식당 저염식 체험,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교육, 식품안전 거버넌스 회의 순으로 진행됐다.
송석두 행정부지사는 기념사를 통해 “이번 식품안전의 날 행사를 통해 식품안전에 대한 범도민적 관심을 높이고, 앞으로 충남도의 식품안전에 대한 나아갈 방향을 함께 모색하는 뜻 깊은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기념식이 이어 열린 나트륨 줄이기 선언식에서는 한국외식업중앙회 충청남도지회, 대한영양사협회 대전·충남·세종영양사회 회원과 혜전대학교 호텔조리외식계열 학생들이 참여해 올바른 외식문화 정착을 다짐하는 결의문을 낭독했다.
이들은 결의문에서 나트륨 과다섭취에 따른 각종 질병 발생으로부터 도민 건강을 보호하고, 안심 먹거리와 건강 식단 제공을 통한 식생활 문화 개선에 앞장설 것을 다짐해 행사 참석자들로 부터 많은 관심과 호응을 얻었다.
또 도 문예회관 세미나실에서 열린 식품안전발전 거버넌스 회의에서는 ▲나트륨 저감화 방안 ▲수요자 입장에서의 부정·불량식품 근절 제고 방안 ▲식품안전발전 제도개선 과제 발굴 등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게 진행됐다.
이날 기념행사는 부대행사로 ▲2013 천안 국제웰빙엑스포 홍보 ▲나트륨 미각테스트 ▲전통 떡 시식 및 추출음료 시음 ▲15개 시·군에서 참여한 식품제조업소의 제품 홍보 및 시식 ▲나트륨 및 음식문화개선 판넬 전시 등이 다채롭게 열렸다.
특히 부대행사에서는 대한영양사협회 대전·충남·세종영양사회 및 홍성군 보건소 주관으로 농도가 다른 5가지 소금물에 대한 짠맛의 강도와 선호도를 측정, 짠맛에 대한 식습관을 판정해주는 나트륨 미각테스트를 실시해 참가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