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경기도 고양시(시장 최성) 3개구 보건소는 노인의 폐렴구균 감염으로 인한 질병을 감소시키기 위해 오는 20일부터 6월 28일까지 ‘폐렴구균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예방접종은 만75세 이상 어르신(1938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을 대상으로 상반기에 우선 접종 실시하며, 만65세 이상 어르신은 하반기 11월 이후에 순차적으로 접종대상을 확대할 예정이다.

접종대상자들은 신분증을 필히 지참해 각 관할 보건소 예방접종실로 오전 9시부터 11시, 오후 1시부터 4시 사이에 방문하면 접종가능하다.

덕양구보건소 예방접종담당자는 “폐렴구균 예방접종은 만65세 이상인 경우 평생 1회만 접종하면 되고, 추가 접종은 불필요하다. 65세 이상 노인의 폐렴구균으로 인한 균혈증 발생시 사망률은 60%이고, 수막염일 경우 사망률은 80%에 이른다. 예방접종을 할 경우 침습성 폐렴구균 감염증에 대한 예방효과가 50%~80% 정도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어르신들의 건강생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