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생한방병원, 미국통증의학회서 디스크 환자 침치료 효과 발표
2013-05-14 11:33
APS는 1977년에 설립됐으며 환자들의 통증을 줄이고 통증 관련 지식을 발전시키기 위해 임상연구 및 기전연구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이번 자생한방병원에서 발표한 ‘디스크 환자에 대한 통합의학 효능 연구결과’는 허리디스크로 인해 자생한방병원에서 양한방 통합치료를 받은 208명의 임상환자들의 케이스를 분석한 것이다.
허리디스크로 인해 자생한방병원을 내원한 208명의 환자들은 자기공명영상(MRI)와 컴퓨터단층촬영(CT), X-레이 등 영상의학검사와 혈액검사, 소변검사 등의 LAP검사 등 양방진료를 통해 정확한 진단을 받았다.
이후 환자의 상태에 따라 추나수기요법, 추나약물요법, 약침요법, 봉침요법, 한방물리치료, 운동치료 등의 복합처방을 통해 약 3주간의 비수술 한방치료를 실시했다.
그 결과 환자들의 허리통증지수(요통NRS)는 5.6에서 2.8로 절반으로 줄어들었다.
다리가 저리는 방사통(방사통NRS)도 4.9에서 2.7로 절반 가까이 떨어졌다. 허리통증으로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는지 알아 보는 요통기능장애지수(ODI)는 45.5에서 27.2로 줄어들어 일상생활을 하는데 전혀 불편함이 없었다.
양한방통합치료를 받은 환자 84명을 대상으로 1년 차, 3년 차에 이은 ‘방사통을 가진 디스크환자의 통합치료 경과에 대한 장기 임상연구 5년 차 추적연구결과’에서는 한방치료 효과가 5년 동안 꾸준히 유지됐다.
이는 수술을 하지 않는 한방디스크치료법이 오랜 기간 치료효과가 이어진다는 사실을 입증한 것이라고 병원 측은 설명했다.
김일화 시카고 자생한방병원 원장은 “미국에서도 만성요통과 같이 비 응급성 척추질환에는 침이나 카이로프락틱스와 같은 대체보완의학이 많이 사용되고 있지만 허리디스크와 같이 심각한 질환에 대해서는 수술 이외에는 대안이 없었다”며 “페인(PAIN)에 발표된 동작침법의 연구와 이번 자생 비수술 통합치료의 포스터 발표와 같은 과학적인 연구결과를 통해 한의학이 미국 주류의학계에 진출하는 계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