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복지재단, 노인성질환 무료진료 열띤 호응

2013-05-13 13:34
- 올해 16회 폐광지역 4개시·군 순회진료

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강원랜드복지재단(이사장 최흥집)이 강릉아산병원과 함께 폐광지역 4개시·군을 순회하며 펼치는 '노인성질환 무료진료'가 호응을 얻고 있다.

복지재단은 13일 강릉아산병원 이동진료팀 의료진과 함께 고한 5리 경로당에서 올해 3번째 노인성질환 무료진료를 가졌다.

노인성질환 무료진료는 폐광지역 4개시·군내 노인인구가 많고, 전문적인 의료기관이 없는 지역이 해당된다. 이들지역 중 선정된 지역의 노인들을 대상으로 검사와 상담, 진료, 처방 등을 하는 것으로 올해 총 16회의 진료가 예정돼 있다.

진료대상은 65세이상 노인으로 내과, 외과, 피부과 등 가정의학과 전문의의 세밀한 진료와 더불어 추가검진이 필요한 이들이 해당된다. 현장에서 혈액검사, x-선 촬영 등 검사와 약 처방도 함께 이뤄진다.

최흥집 복지재단 이사장은 “노인성질환진료는 고령화사회로 접어든 폐광지역 특성상 어르신들에게 꼭 필요한 진료활동이다” 며 “앞으로 전문분야를 확대해 지역 어르신들에게 폭넓은 의료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노인성질환 무료진료는 2010년 부터 지난해까지 폐광지역 4개시·군 32개 마을에서 실시해 왔다. 지금까지 1254명의 노인들이 진료혜택을 받는 등 폐광지역 노인들의 건강지킴이 역할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