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인프라펀드 2차 타당성조사 지원 대상 사업 모집
2013-05-12 14:05
국토교통부, 6월 10일까지 신청 접수
아주경제 권경렬 기자= 국토교통부는 우리나라 기업의 고부가가치 해외투자개발 사업진출을 지원하는 '글로벌 인프라펀드(GIF)' 2차 지원 대상 사업을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정부는 GIF를 통해 해외투자개발 사업의 초기 단계인 '타당성 조사' 비용을 건당 최대 5억원까지 지원하고 있다.
모집대상은 해외건설촉진법상 해외건설업자가 해외에서 사업주로 참여하는 투자개발형 사업이다. 도로, 상·하수도, 철도, 수자원, 도시개발, 발전 및 산업 플랜트 등의 사업이면 신청 가능하다. 예비 또는 본 타당성 조사로 구분하여 신청을 받는다. 정부와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해외건설진흥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선발될 예정이다.
타당성 조사 결과, 사업성이 뛰어난 프로젝트는 GIF 투자운용사, 정책금융기관, 중동국부펀드 및 MDB(다자간개발은행·WB·ADB 등) 등에 금융지원을 추천하고 건설수주 외교활동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을 받고자 하는 업체는 해외건설협회에 13일부터 다음 달 10일 사이에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국토부 홈페이지(www.molit.go.kr) 및 해외건설협회 홈페이지(www.icak.or.kr)로 신청하면 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GIF 타당성조사 지원사업을 활용하게 되면, 초기 사업 발굴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GIF·정책금융기관·중동국부펀드 및 MDB 등과 금융조달 협의 시 정부차원의 지원을 받을 수 있어 사업 추진 및 수주가 용이해 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