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NHN 라인 기대감에 상승세
2013-05-10 09:47
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NHN이 모바일 메신저 라인 가입자 증가 기대감에 오름세다.
10일 NHN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오전 9시45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56%(4500원) 오른 29만3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매수상위 창구에는 CS, 비엔피 등 외국계 증권사들이 이름을 올리고 있으며 외국계를 통해 총 2만2000주 이상의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공영규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라인 가입자가 4월 말 기준 1억5000명을 돌파해 예상보다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올해 라인 가입자 추정치를 기존 2억2000명에서 2억8000명으로 상향한다”고 전했다.
공영규 연구원은 “라인 가입자 확산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고 글로벌 모바일 게임 시장의 고성장이 예상돼 라인 매출은 분기별로 증가할 것”이라며 “올해 라인 매출 성장에 힘입어 NHN의 올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27.4% 늘어난 3조434억원, 영업이익은 8348억원으로 19.1%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광고 시장의 성장 둔화와 기업 분할 리스크는 주가에 부담이지만 라인의 성장 스토리는 여전히 매력적”이라며 “주가 하락시 매수하는 전략이 유효하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