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 몽골 식림 10주년 “글로벌 녹색경영 확대”

2013-05-09 14:21

몽골 식림행사에 참가한 대한항공 임직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진그룹]
아주경제 박재홍 기자=한진그룹은 6일부터 24일까지 총 3차에 걸쳐 몽골 울란바타르 인근 바가노르구(區) 인근 사막 지역 ‘대한항공 숲’에서 나무심기 봉사활동을 펼친다고 9일 밝혔다.

이와 함께 인하대병원에서도 10여명의 의료진을 파견해 몽골 현지에서 의료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한진그룹은 올해가 글로벌 플랜팅 프로젝트(Global Planting Project)의 일환으로 진행하고 있는 몽골식립사업 10주년을 맞은 만큼 헥타아르 면적에 포플러, 버드나무, 비술나무 등 약 1만여 그루의 나무를 추가로 심을 계획이다.

한진그룹은 10년간 35헥타아르(350,000m²) 규모에 7만7000여 그루의 나무를 심어 ‘대한항공 숲’으로 조성했다.

지난 2004년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직접 참석해 대한항공 신입사원 100여명과 이 곳에 나무심기를 시작한 이래, 매년 대한항공 신입사원, 한진그룹 산하 학원 대학생들의 친환경 해외 연수 활동을 함으로써 지구 환경 보전을 위한 의식도 높이고 있다고 한진그룹 측은 전했다.

한진그룹은 2006년에 바가노르구는 몽골정부의 지방자치단체 녹지조성 사업 평가 우수 도시에 선정되었으며, 2009년에는 대한항공이 몽골 자연환경관광부로부터 ‘자연환경 최우수 훈장’을 수상하기도 했다.

한진그룹은 몽골 식림행사 10주년을 맞아 몽골을 포함한 글로벌 식림활동의 보폭을 한층 더 넓혀 나갈 계획이다.

한진그룹은 새로운 조림지 확대를 결정하고, 지난 4월 22일 바가노르 구청으로부터 5헥타아르(5만m²) 규모의 조림지 사용 허가를 받았다. 또한 지금까지 조림했던 지역과 향후 조림하게 될 지역에 대한 보다 책임 있는 관리를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방침이다.

아울러 한진그룹은 몽골과 중국, L.A. 등지에서 ‘글로벌 녹색경영’의 일환으로 진행하고 있는 ‘글로벌 플랜팅 프로젝트’(Global Planting Project)를 몽골 식림행사 10주년을 기점으로 더욱 활발히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