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삼일제약 검찰의 압수수색에 약세

2013-05-08 14:51

아주경제 유희석 기자= 삼일제약이 불법 리베이트 제공 혐의로 검찰의 압수수색을 받으면서 주가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8일 오후 2시 48분 현재 삼일제약은 전일 대비 2.32%(120원) 내린 5060원에 거래되고 있다. 거래량은 12만8260주로 전날 2만9681주보다 크게 늘었다.

이날 검찰은 서울 서초구 방배동에 위치한 삼일제약 본사와 대전 대덕구 오정동에 있는 지사를 압수수색했다.

앞서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해 11월 병·의원에 처방액의 최대 150%까지 리베이트를 제공한 혐의로 삼일제약에 과징금 1억7600만원을 부과하고 검찰에 고발했다.

공정위에 따르면 삼일제약은 전국 302개 병·의원에 공급하는 34개 의약품에 대해 처방 금액의 10∼30%의 비율로 리베이트를 제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