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문학자 이창배 동국대 명예교수 별세

2013-05-06 08:55

아주경제 박현주 기자=‘엘리엇 전집’ 등을 번역한 원로 영문학자 이창배 동국대 영문학과 명예교수가 지난 4일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9세.

충남 홍성에서 태어난 고인은 동국대 영문과를 졸업하고 1950년대 후반 미국 국무부 초청으로 미네소타 주립대 대학원을 수료했다.

동국대 대학원장을 지냈으며, 한국영어영문학회·한국현대영미시학회·한국T.S.엘리엇학회 회장 등으로 활동했다.

유족으로는 아들 종서(삼성서울병원 정형외과장) 씨, 사위 김호년(홈스텍 대표)·최홍국(자영업)·오요안(삼성 SDI 전무) 씨 등이 있다. 빈소는 삼성서울병원.발인은 7일 오전 7시30분. (02)3410-69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