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반떼도 현금 할인'…車업계, 5월 구매조건 강화

2013-05-05 17:24
가정의 달 맞아 다양한 이벤트 풍성

현대차는 인기 차종인 아반떼의 20만원 할인 판매에 돌입했다. [사진=현대차]

자동차업계가 신차 구매조건을 개선해 침체된 내수 시장 돌파에 나선다.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경품 이벤트와 현금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마련했다.

현대자동차는 인기 차종인 아반떼와 쏘나타를 각각 20만원씩 할인판매에 돌입했다. SUV 차종 중에서는 투싼ix를 30만원 할인한다.

아반떼 하이브리드와 쏘나타 하이브리드는 전달에 이어 각각 50만원, 150만원을 할인판매한다. 벨로스터와 i30, i40는 2012년형 모델에 한해 30만~50만원 추가할인을 실시한다.

쏘나타 하이브리드 출시 2주년 기념 50만원 할인 이벤트와 교사나 경찰, 군인 등을 대상으로 차값을 20만원 할인하는 나라사항 한마음 이벤트도 펼쳐진다. 5년 이상 노후차 보유고객 할인, 재구매 할인, 수입차 고객 할인, 네이버 포인트 등 다양한 혜택을 마련했다.

기아자동차는 K5를 출고하면 최신 스마트폰이나 유류비 중 하나를 지원한다.

국산 RV 차량을 보유하다 이달 스포티지R과 쏘렌토R을 출고하면 20만원을 할인하고 쏘렌토R을 출고하면 콜맨 캠핑텐트 또는 유류비 50만원 지원을 선택할 수 있다.

신차 올뉴 카렌스 출고 고객에게는 계약금 10만원을 환급하고 중고차 가격을 3년 62%까지 보장한다. 이 외에도 재구매하면 10만~30만원의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한국지엠은 해외여행 이벤트를 실시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달 말리부, 올란도, 크루즈를 계약하면 미국 서부 여행권과 크루즈 여행권 등을 증정한다.

현금 할인과 무이자 할부도 이어진다. 스파크는 최고급 블랙박스 또는 저리 할부에 주유비 30만원을 추가 지원한다. 크루즈와 캡티바, 트랙스(사전계약) 구매 고객에게도 최고급 블랙박스를 준다.

신혼부부와 신입사원, 신규 면허자 등을 대상으로 최대 20만원을 지원하고 차종별 최대 330만원까지 유류비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쌍용차는 5월 유류비 지원과 내비게이션 증정, 저리할부 등 다양한 구매 혜택을 제공한다. 사진은 렉스턴W의 모습 [사진=쌍용차]

쌍용자동차는 유류비 지원과 내비게이션 증정, 저리할부, 유예할부 등 다양한 차량 구매 혜택을 제공한다.

체어맨 H는 198만원 상당의 하만카돈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을 무상 장착하고, 코란도 C는 유류비 20만원을 지원한다. 코란도 C는 여성이 구매할 경우 내비게이션 및 후방카메라, 블랙박스 등을 장착해준다.

또 차종별로 3.9~6.9%의 저리할부 등 맞춤형 할부로 부담을 최소화했다. 노후차 보상과 재구매 고객 할인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르노삼성차는 전 차종 5.5%~6.5%의 스마트 할부 서비스에 20만원의 유류비를 추가 지원한다. 사진은 QM5의 모습 [사진=르노삼성차]

르노삼성자동차는 뉴 SM3와 뉴 SM5 플래티넘에 대해 20만원 할인 혜택을 마련했다. 4인 이상 가족이 뉴 SM5 플래티넘을 구매하면 20만원을 추가 할인해준다.

SM7을 출고하면 추첨을 통해 해외 여행권을 증정한다.

이 외에도 전 차종 5.5~6.5%의 스마트 할부 서비스에 20만원의 유류비를 추가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