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아파트 매매가격 30주째 보합세

2013-05-04 14:33
KB국민은행 조사, 관망세 심화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4·1 부동산 대책 발표에도 매수자들의 관망세가 심화돼 전국 아파트 매매시장이 장기간 보합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4일 KB국민은행에 따르면 4월 넷째주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0%로 변동이 없었다.

서울·수도권은 전주보다 0.03% 내려 장기간 하락세를 이어갔다. 지방광역시는 같은 기간 0.05% 올라 11주째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기타시도 0.03% 올랐다.

이중 서울은 전주보다 0.01% 내렸다. 한강 이남 지역은 보합(0%)을 기록했지만 한강 이북 지역이 0.3% 떨어졌다. 인천과 경기도는 각각 0.09%, 0.03% 하락했다.

지방광역시는 대구(0.22%)·대전(0.02%)·광주(0.01%) 등 순으로 상승했다. 부산과 울산은 각각 0.02%, 0.01% 떨어졌다.

기타시도에서는 경북(0.08%)이 가장 많이 올랐고 이어 충북·충남(0.05%)·강원(0.04%)·경남(0.02%) 등 순이었다.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전주 대비 0.06% 상승했다. 서울·수도권(0.07%)과 지방광역시(0.05%)와, 기타시도(0.04%) 모두 오름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