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국 신임사장 내정에 MBC 노조 "제2 김재철 선임한 꼴"
2013-05-02 18:15
김종국 신임사장 내정에 MBC 노조 "제2 김재철 선임한 꼴"
김종국 내정 노조 반발 (사진:MBC) |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김재철 라인' 김종국 MBC 대전 사장이 신임사장으로 내정되자 논란이 되고 있다.
2일 오후 전국언론노동조합 MBC본부는 성명을 통해 7가지 과제를 내놨다.
노조는 △'김재철 3년' 전면감사 △무너진 공정성·신뢰도 회복 △서울-지역 대화·협조체계 복구 △'일할 수 있는 조직'으로 복구 △단체협약 복원 등으로 노사관계 정상화 △'파업 대체인력'에 대한 엄정한 임용 △해고자 복직ㆍ보복성 징계 무효화 등을 제시했다.
또한 "김종국 신임 사장을 '제2의 김재철'로 규정하고, 방문진의 결정을 강력 규탄한다. 방문진의 김종국 사장 선임은 자신들이 김재철 전 사장을 해임하고, 다시 김재철 전 사장을 사장으로 선임한 격"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