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균형 패턴 따라 아이선물도 맞춤형으로

2013-05-02 15:22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오는 5일 어린이 날을 맞아 아이에게 어떤 선물을 해줘야 할지 고민인 부모들이 늘고 있다.

아이들이 원하는 선물은 게임기, 컴퓨터, 스마트폰 등이 일반적이지만 이왕이면 아이의 뇌균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맞춤선물을 사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좌뇌와 우뇌의 균형이 맞지 않으면 ADHD, 틱장애, 학습부진 등으로 이어질 수 있어 성장기 어린 학생들은 뇌균형이 맞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변기원 뇌균형 운동치료센터 밸런스브레인 원장은 "자라나는 아이들은 뇌의 균형적인 발달이 가장 중요하다"며 "아이가 원하는 선물을 사주는 것도 좋지만, 아이의 뇌균형 패턴에 따른 선물을 해주는 것이 아이의 발달에는 큰 도움을 준다"고 말했다.

평소 우뇌보다 좌뇌를 상대적으로 많이 사용하는 좌뇌형이라면 우뇌를 발달시켜주는 선물이 필요하다.

공으로 하는 운동(축구나 농구)들은 대근육의 대한 조절과 공간위치파악, 창조성 등을 통해 우뇌를 자극시킬 수 있고, 악기를 연주하는 것은 음조(멜로디)에 대한 인식을 통해 우뇌를 자극시킬 수 있다.

미로 찾기 같은 경우 공간파악과 이미지 등을 파악함으로 우뇌를 자극시킨다.

틀린 그림 찾기 같은 경우는 이미지를 보고 판단하는 과정을 통해 우뇌를 자극시킬 수 있다. 우뇌의 대표적인 기능은 공간적, 창조적, 직관적, 대근육, 비언어적, 이미지 등이 있다.

좌뇌와 우뇌를 균형 있게 사용하는 밸런스형이라면 레고나 블록쌓기 등은 새로운 것을 만들면서 우뇌의 영역인 창조성을 키울 수 있다.

또 소근육운동과 반복적인 패턴을 통해 좌뇌를 자극시킬 수 있다.

보드게임의 경우는 정해진 루트를 통해 반복적인 이동을 통해 좌뇌를 자극시키고, 새로운 미션을 수행하는 과정을 통해 우뇌를 자극시킬 수 있다.

우뇌를 상대적으로 많이 사용하는 우뇌 지향형은 그림퍼즐이나 큐브가 좋다.

정해진 패턴의 반복을 통해 좌뇌를 자극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좌뇌의 대표적인 기능으로는 논리적, 합리적, 수학적, 이성적, 실용적, 직선적, 언어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