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라이프> LG유플러스, '풀 HD 클라우드 게임·HD뮤직' 출시

2013-05-02 10:58

아주경제 김진오 기자= LG유플러스가 풀 클라우드와 HD 서비스 기반의 LTE 맞춤형 특화 서비스로 내놓았다.

차별화된 신개념 서비스 출시로 기존의 보조금 경쟁 중심에서 서비스 경쟁으로 패러다임을 바꿔 다시 한번 LTE 주도권을 선점하겠다는 전략이다.

LG유플러스는 2일 플라자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국내 최초로 풀 HD 클라우드 게임 ‘C-games’와 ‘HD뮤직’ 서비스를 선보였다.

‘C-games’는 영상 전송속도를 기존 3Mbps에서 두배 이상 높이고 풀 HD 단말기에 최적화된 고해상도(1080p) 그래픽을 지원하도록 하여 고객이 풀 HD급 고화질 영상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기존에 PC 또는 모바일 등 하나의 디바이스에서만 이용할 수 있었던 게임을 PC와 모바일, IPTV에서 동시에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하는 ‘멀티게임’ 기능도 새롭게 선보여 ‘C-games’ 이용 고객은 친구와 각기 다른 스마트 기기에서 동시에 야구게임 등 다양한 게임대결을 벌일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오는 하반기부터는 블루투스 기능을 탑재한 ‘C-games’ 전용 조이스틱을 선보여 스마트폰에서도 콘솔게임과 같은 조작감을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HD뮤직’은 LG유플러스가 CJ E&M과 손잡고 음질에 민감한 고객들을 위해 국내 최초로 선보인 프리미엄 음악 서비스다. 음원 압축율을 기존보다 4배 낮춰 음원 압축 과정에서 발생하는 데이터 유실과 음원 왜곡을 최소화하여 CD수준의 고음질을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HD뮤직’은 출시 한 달이 되지 않아 어플리케이션 업데이트 70%, 스트리밍 서비스 동시 접속율은 309%를 넘는 등 고음질 음악감상을 선호하는 고객들에게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LG유플러스는 HD뮤직 서비스 출시와 함께 기존에 제공하는 220만개 음원과 향후 새롭게 출시되는 음원 모두 HD음질로 제공할 계획이며 하반기부터는 아티스트 스튜디오 음원을 그대로 제공하는 ‘HD뮤직 2.0’을 내놓을 계획이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이번에 선보인 LTE 핵심 서비스 외에도 고객 이용도가 높은 생활 밀착형 LTE 서비스를 지속 출시하고 기존에 제공해오던 서비스들도 사용자 환경과 기능을 대폭 개선한 신규 업그레이드 버전 서비스를 수시로 선보여 고객이 다양한 LTE 서비스를 제대로 경험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