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라이프> LG유플러스, 3D 풀 클라우드 모바일 네비게이션 출시

2013-05-02 14:19

아주경제 김진오 기자= LG유플러스가 풀 클라우드와 HD 서비스 기반의 LTE 맞춤형 특화 서비스로 내놓았다.

차별화된 신개념 서비스 출시로 기존의 보조금 경쟁 중심에서 서비스 경쟁으로 패러다임을 바꿔 다시 한번 LTE 주도권을 선점하겠다는 전략이다.

LG유플러스는 2일 플라자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국내 최초로 3D 풀 클라우드 모바일 네비게이션 ‘U+NaviLTE’를 선보였다.

기존 모바일 네비게이션 서비스는 주행정보나 교통정보 등 일부 서비스만을 클라우드 방식으로 제공해 고객이 300MB에 이르는 대용량 지도 데이터를 다운로드 받는 데에만 최소 5분~8분 이상 소요될 뿐 아니라 최신 지도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분기에 한번씩 업데이트를 해야 하는 불편이 있었다.

‘U+NaviLTE’는 업계최초로 풀 클라우드로 서비스를 제공해 별도의 지도 다운로드나 업데이트 없이 클라우드 서버에 수시로 업데이트되는 최신 지도정보를 실시간으로 이용할 수 있다. 또 고객이 대용량 지도 데이터를 휴대폰에 별도 저장하지 않아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 저장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기존에 휴대폰에 저장된 데이터를 삭제하지 않아도 된다.

안정된 LTE 네트워크를 통해 데이터를 끊김없이 받을 수 있어 지도 화면 이동이나 메뉴 전환 시 끊김현상이나 버퍼링 없이 편리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빠른 속도와 사용 편의성 외에도 ‘U+NaviLTE’는 타사의 모바일 네비게이션 서비스에서는 이용할 수 없는 ‘그룹주행’ 기능도 새롭게 선보였다.

‘그룹주행’은 휴대폰 주소록을 네비게이션으로 볼 수 있도록 연동해 ‘U+NaviLTE’ 실행 중 주소록에 등록된 상대에게 네비게이션에 설정해 둔 목적지를 전송하고 공유할 수 있는 기능으로 한번에 최대 5명과 동시에 목적지를 공유할 수 있으며 ‘그룹주행’에 초대한 상대방이 목적지에 도착할 때까지 이용자간 차량 위치 및 주행 동선을 네비게이션 화면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원거리에 거주하는 친구들끼리 함께 여행을 가거나 직장인끼리 단체 워크숍을 갈 경우 ‘그룹 주행’ 기능을 활용하면 상대 차량을 놓치지 않기 위해 계속 따라 가거나 전화로 상대 위치를 확인하지 않더라도 상대 차량의 현재 위치와 목적지 도착까지 남은 시간, 주행경로 등을 실시간 확인이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U+NaviLTE’는 △가시성이 뛰어난 ‘3D 입체지도’와 상세한 경로 정보 △360만개에 이르는 국내 최다 목적지 정보 △국내 최고수준의 실시간 교통정보 및 최적 경로정보 등 타사와 차별화된 완성도 높은 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LG유플러스는 ‘U+NaviLTE’ 서비스를 최신 스마트폰인 옵티머스G 프로와 갤럭시S4에 우선 적용하고 5월중 모든 LTE 단말기에 확대할 예정이며 자사의 모든 LTE 이용고객에게 별도의 이용료 없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