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아시아태평양과학관협회 컨퍼런스 개최
2013-05-02 11:30
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미래창조과학부가 아시아·태평양 지역 과학관장과 과학커뮤니케이션 전문가들이 참석하는 제13회 아시아태평양과학관협회(ASPAC) 컨퍼런스를 6일부터 10일까지 대전 국립중앙과학관에서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ASPAC는 창의성을 강조한 체험형 과학교육과 대중의 과학지식 수준향상을 위한 아시아·태평양 과학관의 소통과 협력을 목적으로 1997년에 설립됐다.
ASPAC는 매년 콘퍼런스를 열어 과학관 간 정보교류와 글로벌 협력체계를 강화해 상호 발전과 경쟁력 향상을 도모하고 있다.
이번 ASPAC 2013 콘퍼런스에서는 3년마다 열리는 총회가 함께 열리고 한국에서는 최초로 국립중앙과학관이 유치해 개최한다.
21개 국가의 76개 과학관 대표, 전문가 등 300명이 참석하는 이번 콘퍼런스는 과학관과 사회와의 소통을 주제로 학술발표, 전시박람회, 사이언스 쇼 및 워크숍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학교 밖 과학교육, 글로벌 과학이슈와 과학관의 역할, 융합을 통한 창의력 확산, 차세대 과학관을 세부주제로 이뤄지는 50편의 구두 발표와 30편의 포스터 발표를 통해 각국의 축적된 경험과 새로운 아이디어를 교류하게 된다.
과학관과 관련된 산업을 볼 수 있는 전시박람회, 각국을 대표하는 과학 커뮤니케이터들의 공연인 사이언스 쇼, 과학관의 미래 발전상을 제시하는 미래포럼 등 다양한 형식으로 정보교류의 장이 펼쳐질 예정이다.
국립중앙과학관은 이번 콘퍼런스를 통해 국가 중심 과학관으로 국제과학관 네트워크에서 한국의 입지를 높이는 가운데 우리나라의 과학기술을 알리고 한류를 체험하는 다양한 체험행사도 마련했다.
9일에는 전시박람회, 사이언스 쇼, 천체관 3D 영상전을 일반에 무료로 공개한다.
이중 천체관 3D 영상전은 국립중앙과학관 홈페이지(www.science.go.kr)에서 사전 예약할 수 있다.
콘퍼런스 프로그램별 개요 및 각종 발표자료 초록 등은 공식 홈페이지(www.aspac2013.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