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개성공단기업협회 "정부, 피해 보전 대책 마련할 것"
2013-04-27 15:53
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개성공단 입주기업협회 회원들이 정부의 북한의 개성공단 내 잔류인원 전원 귀환 결정에 대해 피해 보전 대책을 요구했다.
27일 개성공단 입주기업협회 회원들은 정부의 결정을 수용하되 △공단 내 거래처 소유의 제품 및 원부자재 보호 대책 △남북 당국 간 대화 지속 추진 △입주기업 재기를 위한 실질적 피해 보전대책 등 4가지를 정부에 촉구했다. 이와 더불어 오는 30일 방북을 허가해줄 것도 덧붙였다.
한재권 개성공단기업협회 회장은 이날 “정부의 갑작스런 잔류인원 전원 귀환 결정에 매우 당혹스럽고 사실상 공단폐쇄로 이어질 것을 우려한다”며 “사전 협의나 통보 없이 이뤄진 정부의 결정에 유감스럽지만 받아들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