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1분기 영업익 2544억원…전기比 14.4%↑
2013-04-26 14:14
매출액 1조6791억원, 프리미엄 브랜드로 위상 강화
아주경제 정치연 기자=한국타이어는 올해 1분기 글로벌 연결 경영실적 기준 매출액은 1조6791억원, 영업이익 2544억원을 기록하며 전 분기 대비 영업이익이 14.4% 상승했다고 26일 밝혔다.
1분기 높은 영업이익률을 달성할 수 있었던 것은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확보한 글로벌 시장 프리미엄 타이어 브랜드의 이미지 강화가 주효했다는 게 한국타이어의 분석이다.
한국타이어는 유럽 시장 초고성능 타이어 매출액이 약 64% 증가하며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갔으며 신흥시장의 초고성능 타이어 매출도 괄목할만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러시아 약 80%, CIS(독립국가연합) 약 77%, 아시아태평양 약 40% 매출액이 급증하며 전체 매출액 증가로 이어졌다. 또 프리미엄 완성차 브랜드의 신차용(OE) 초고성능 타이어 매출액이 약 16% 증가했다.
향후 한국타이어는 신축중앙연구소 설립과 지속적인 R&D 투자로 차별화된 기술 개발 등 프리미엄 타이어 시장 공략을 강화할 계획이다.
서승화 한국타이어 대표이사(부회장)은 “적극적인 투자와 해외 시장 공략으로 올 1분기에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개발 투자로 글로벌 톱5 진입을 가시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