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에 임대료 부담 없는 봉제공장 생긴다.

2013-04-26 10:30
경기 섬유?봉제 지식산업센터 261㎡형 연간 230만원에 입주자 모집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섬유·염색·피혁 최대 집적 생산지인 경기도 동두천시에 임대료가 저렴한 “봉제공장 전용 지식산업센터”가 생긴다.

침체된 섬유․봉제 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정부정책으로, 올해 10월 동두천시 지행전철역 역세권에 자리할「경기 섬유․봉제 지식산업센터」로 제조와 유통이 결합된 최초의 임대형 패션지원센터다.

총 56개 공장으로 연간임대료는 전용 132.23㎡(40평) 기준, 234만 원선(부가세별도)이며 5년간 임대 후 재계약이 가능하다.

입주를 희망하는 기업 또는 창업자는 5월 15일까지 동두천시 지역경제과(☎031-860-2325)에 입주신청서를 제출해야 하며, 결격사유가 없을 경우 한국자산공사 인터넷자산처분시스템 “온비드”(http://www.onbid.co.kr)에 전자입찰서를 제출하면 된다.

경기 섬유․봉제 지식산업센터는 연면적 16,406㎡(4,963평)에 지하3층 지상10층 규모이며 올 10월 입주를 목표로 현재 지상 6층 공사 중에 있다.

56개의 공장과 바이어 미팅룸, 홍보 전시판매장, 공동작업실, 인력양성교실, 식당, 지하주차장 등 완벽한 지원시설을 갖출 예정이다.

또한 동두천시는 지식산업센터에 입주하는 봉제업체의 인력지원을 위해 국내 최고의 강사진을 자랑하는 서울 노라노 패션학원과 협력하여 연간 240명의 기능 인력을 배출하는 패션봉제교실을 무료로 운영하고 있다.

경기 섬유·봉제 지식산업센터가 본격 가동되면 1천여개의 맞춤형 일자리가 생겨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뿐만 아니라, 봉제 완제품 생산은 물론 수출 마케팅 관리, 패션의류업체 납품연계, 디자인 연구개발, 전문 인력 양성 등 패션 비즈니스 지원을 위한 종합서비스센터의 기능을 수행함으로써 경기북부 최대의 토털패션산업 허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