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장애대학생과 ‘2박3일’ 여행

2013-04-25 17:41

아주경제 이재영 기자= SK이노베이션과 한국관광공사, 한미글로벌은 지체 및 뇌병변 장애대학생과 비장애대학생이 함께하는 ‘2013 함께하는여행-대학생 부·울·경(부산·울산·경남)여행’을 준비했다.

이 행사는 지체 및 뇌병변 장애대학생과 비장애 대학생 2인이 함께 팀을 이뤄 6월 19일부터 21일까지 부산·울산·경남 일원으로 2박3일간 떠나는 여행으로, 여행을 통해 깊은 우정을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계획됐다.

이번 여행의 관광코스는 부산·울산·경남일원의 유명 관광지(고래바다여행선, 부산 아쿠아리움 등)를 돌아보며, 각 지역이 가지고 있는 특색을 느끼고 경험하는 일정으로 구성됐다.

특히 이번 여행은 2013년 부·울·경 방문의 해를 맞아 진행되어 장애·비장애 학생에게 더 특별한 여행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여행에 대해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평소에 나누지 못했던 서로에 대한 소중한 마음을 이번 여행을 통해 확인하길 바란다”고 전했으며, 한국관광공사 관계자는 “장애·비장애대학생이 차별 없는 우정을 나눌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2013 함께하는여행-대학생 부·울·경여행의 신청은 원하는 장애·비장애대학생은 오는 5월 20일까지 가능하며 기타 자세한 안내는 함께하는여행을 진행하는 에이블복지재단 홈페이지(www.sunable.com)에 게시된 사업안내문과 02-794-2108으로 문의가능하다.

2013함께하는여행은 SK이노베이션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지정기탁했고, 한국관광공사와 한미글로벌이 여행경비를 지원하는 행사로 신체적인 어려움과 경제적 형편 등으로 평소 여행이 어려운 장애인 등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한다.

이에 매년 장애인의 국내 관광활동 참여 기회제공과 BF(Barrier Free: 장애물 없는)여행 환경조성을 위해 각 장애유형별 여행을 실시해오고 있으며, 올해에는 모두 6차례의 여행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