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학원, 목영준 신임 이사장 선출

2013-04-25 15:28
목영준 전 헌법재판관 제5대 을지학원 이사장

(사진=을지학원 제5대 목영준 이사장)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학교법인 을지학원이 25일 오후 이사회를 열고 목영준(睦榮埈) 전 헌법재판소 재판관을 제5대 이사장으로 선출했다.

목 신임 이사장은 1978년 서울대학교 법과대학을 거쳐 동 대 법대와 하바드 로스쿨에서 석사 학위를, 연세대 법대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또 1977년 제19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뒤, 그간 각급 법원 법관, 헤이그 국제상설중재재판소 재판관, 베니스위원회 정위원과 헌법재판관 등을 역임했다.

목 이사장은 “인간사랑과 생명존중의 이념을 바탕으로 우리나라 최우수 보건·의료 교육기관으로 발전한 을지학원의 이사장으로 선출돼 매우 기쁘다”면서 “시대적 요구와 변화에 맞는 윤리경영과 과감한 혁신을 통해 을지학원이 다양한 연구와 교육이 활발히 이루어지는 대학과 의료기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을지학원은 법정부담금 2년 연속 전국 1위와 국가시험 100% 합격 등을 자랑하는 을지대, 중부권 최고의 종합병원인 을지대 병원, 국내 최초의 중독성질환치료 특화병원인 강남을지병원 등을 경영하는 모범적인 사학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