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내년 신재생에너지 지역지원사업 정부 절충 나서
2013-04-25 11:56
풍력, 태양광 등 13개사업…사업비 207억원 신청
아주경제 진순현 기자=제주도(지사 우근민)가 제주의 풍부한 바람, 태양 등을 활용한 신재생에너지 지역지원사업에 드라이브를 걸었다.
25일 도에 따르면 내년도 신재생에너지 보급에 따른 국고보조사업을 에너지관리공단을 통해 산업통상자원부에 신청했다고 밝혔다.
도가 신청한 국고보조사업은 모두 13개 사업으로 사업비 207억7900만원이다.
이 중 정부지원금은 전체금액의 50%에 해당한다.
에너지원별로 살펴보면 ▲국산화 풍력 1개사업 3MW×3·180억원 ▲태양광 12개사업, 621㎾·27억7900만원이다.
이는 올해 정부지원금과 비교해 3배 정도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신재생에너지 지역지원사업 국고 지원대상은 지자체가 소유 관리하는 건물, 시설공간이라야 한다.
이를 위해 사업의 분류를 일반사업, 녹색시범사업, 사회복지시설사업으로 구분했다.
올해 정부지원금으로 추진하고 있는 신재생에너지 보급 현황은 ▲풍력발전시설 보급 1개사업 1,500㎾·45억5000만원 ▲태양광발전시설 보급 8개사업 315㎾·15억5800만원 ▲태양열이용시설 보급 3개사업 778.8㎡·8억200만원이다.
이와함께 현재 도가 보급한 신·재생에너지 현황을 보면 ▲풍력 12개소 63기·109MW ▲태양광 69개소·3,488MW, 사업용 시설 117개소·2만4938kW ▲그린홈 보급사업 1,034가구·3,007kW ▲바이오가스 3개소 1,475kW ▲지열·해수열 5개소 200RT 등이다.
이는 지난해 신재생에너지 발전량은 2억3400만kWh로 전체 발전량(총 42억800만kWh)의 5.6%에 해당한다.
도 관계자는 “에너지의 자립, 온실가스 감축, 지역주민들의 경제적 혜택, 일자리창출 등 효과를 얻어나가는데 주력하겠다” 며 “미래에너지인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