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산고, 도내 최초 실내외 교육마장 개장

2013-04-23 11:15

아주경제 진순현 기자=서귀포산업고등학교에 도내 최초로 실내외 교육마장를 개장한다.

제주도(지사 우근민)는 유일하게 말산업 특성화고등학교로 육성중인 서귀포산업과학고등학교에서 도내 최초 실내외 교육마장을 시설하여 오는 26일 개장식 행사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교육마장은 2011년~지난해까지 2개년에 걸쳐 한국마사회 특별적립금 16억원과 도비 3억, 도 교육청 6억 등 모두 25억원이 투자됐다.

시설로는 실내마장 1동 2,100㎡, 실외마장 1동 7,200㎡, 원형마장 1동, 마사 2동 등이다.

올해에는 한국마사회로부터 특별적립금 2억8000만원을 지원받아 목장 초지개량 및 목책시설을 추진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교육마장 개장으로 학교에서는 국내 말산업에 필요한 생산, 육성, 조련 등 수요위주의 교육을 실시하여 명실상부한 말산업 전문 교육기관으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다” 며 “앞으로 말에 관한 체계적인 기초와 이론교육을 받은 학생들이 도내 특성화대학에 진학하여 전문적인 교육을 이수한다면 국내 말 산업을 이끌어 나가는 핵심 인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