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징수왕’ 정상교 주무관, 성실한 업무추진으로 전북도 표창 수상

2013-04-22 12:52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군산시의 지방세징수의 선두에서 묵묵히 징수업무를 맡아오면서 올해 ‘징수왕’으로 선발된 공직자가 있어 주목받고 있다.

‘징수왕’은 전라북도에서 지방세징수실적이 우수한 공무원을 징수특수사례 발표를 통해 선발하고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있는 제도로 포상증과 포상금을 지급하고 있다.

징수과 체납관리계 정상교 주무관(42세,세무 7급)이 그 주인공으로 정주무관은 1백만 원을 징수왕 포상금으로 받았다.

발표내용으로는 ‘과점주주 제2차 납세의무지정 예고’로 체납법인의 과점주주에게 제2차 납세의무지정 및 납부통지 전 지정예고를 함으로써 민원편의를 도모함은 물론 납세편의 제공으로 22건에 2억5천만 원을 징수한 바 있다.

또한 지방세 2억4천만 원을 체납하고 부도난 000회생법인의 체납세를 선순위 채권자인 우리은행과 긴밀한 협조를 통해 조세채권 조기변제계획서를 법원에 제출, 승인을 얻어 체납지방세를 전액 회수하는 성과를 이룩하기도 했다.

이런 일련의 성과를 바탕으로 군산시는 2012년도에 도세 1천50억 원, 시세 1천4백9십억 원, 총 2천5백4십억 원을 징수, 징수율 93.3%를 기록함으로써 도내에서 전주시에 이어 2위를 달성하는 쾌거를 이룩해 전라북도 재정확충에 기여함은 물론, 시 재정의 든든한 버팀목으로 거듭나고 있다.

수상자 정상교 주무관은 “지방세징수의 어려움에도 함께한 동료직원들과 세계경제의 불확실성과 국내 경기침체 등에도 불구하고 성실하게 지방세를 납부하신 시민들에게 감사하다.”며 그 영광을 군산시민 몫으로 돌렸다.

군산시는 2006년 민선4기 이후 괄목할 만한 경제발전으로 인구수가 30만을 육박하게 되었으며 5년 전에 시세 1천억 원을 돌파한 이후 현재는 시세 1천5백억 원을 달성함으로써 자치역량의 선진화를 창조하고 있다.

군산시 관계자는 “이에 만족하지 않고, 전북 최초의 지방세가상계좌납부제도 도입 및 신용카드와 위택스 납부 등 다양한 납부방법을 활용하고 경기침체의 장기화로 어려운 기업과 생계형체납자에 대하여는 일정기간동안 체납처분 유예로 시민과 기업이 함께하는 맞춤형 신뢰행정을 실천했던 것이 수상의 기쁨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군산시는 2007년부터 5년 연속으로 전라북도 지방세징수 우수시로 선정되어 김완주도지사로부터 표창을 수상함은 물론 국무총리표창 등 중앙정부로부터 각종 상을 휩쓸어 지방재정확보의 첨병으로 거듭나고 있다.

이 같은 결과는 자치단체장의 군산발전에 대한 열정과 지방세수에 대한 큰 관심도에 기여하고 있으며, 징수담당공무원의 창의적인 징수기법과 실천전략을 활용하여 끈질기게 땀 흘려 일 해온 맹활약의 성과로 평가된다.

군산시 관계자는 “새만금의 내일을 향해 위대한 선진시민과 함께 오늘도 뜨거운 열정으로 현장을 달리며 짜임새 있는 지방세 징수계획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