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크론한텍 하반기 환경설비 수주 확대 주목 <교보증권>
2013-04-15 08:09
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교보증권은 15일 웰크론한텍에 대해 신규수주 호조 및 하반기 환경설비 수주 확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김영준 교보증권 연구위원은 “웰크론한텍은 올해 신규수주 1250억원, 매출액 1000억원의 가이던스를 제시했다”며 “기존 주력 고객을 바탕으로 작년 하반기 신규 진출한 플랜트 설비에서 수주가 큰 폭으로 증가하며 수주 밴드가 한 단계 상향되고 있어 올해 실적개선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영준 연구위원은 또 “올해 하반기에는 환경설비 사업 본격화가 기대된다”며 “안정적인 고객 확보와 사업영역 확대로 수주 증가 가능하며 2014년 육상 폐기물 해양 투기 전면 금지로 관련 시장 확대 움직임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김 연구위원은 “웰크론한텍은 작년 하반기부터 관계사인 웰크론강원(지분율 35.7%) 등과 함께 중동시장 등 해외 시장에서 현지 업체와의 JV를 통한 해외진출 추진하고 있다”며 “올해 2분기부터 현지에서 직접 영업을 통한 수주 확대 기대돼 신규 수주 가이던스 상향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올해 자회사 가치 반영에 따른 웰크론한텍의 연결실적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2012년과 2013년 연결 순이익은 별도대비 각각 54%, 44% 증가해 올해 연결기준 지배순이익도 57% 가량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