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권경렬 기자=코레일은 10일부터 KTX시네마와 부산아쿠아리움(1매 2인권)을 결합한 패키지 상품 'KTX덤-부산아쿠아리움'을 홈페이지와 여행상담센터를 통해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경부선과 경전선 KTX 가운데 일부 열차를 지정해 1개 열차 당 4~6개 좌석에 한해서 선착순으로 판매한다. KTX 시네마는 57인치 대형스크린, 2대의 디지털 프로젝터, 15개의 돌비서라운드 스피커 등의 상영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이 상품을 이용하면 KTX시네마 요금 수준으로 4만2000원 상당의 부산아쿠아리움 1매(2인 이용권)를 받을 수 있다.

부산~서울 간 주말 KTX시네마와 부산아쿠아리움 이용권을 구입하려면 총 10만6300원(KTX시네마 6만4300원, 2인 이용권 4만2000원)이 필요하다. KTX덤-부산아쿠아리움 상품은 6만1500원(성인 1인 기준)이면 이용할 수 있다.

코레일 홈페이지에서 KTX덤-부산아쿠아리움 상품으로 사전 결제한 후 바우처를 지참하고 지정 코레일 여행상담센터에서 KTX 이용 전이나 이용 후 14일 이내에 부산아쿠아리움 이용권으로 교환받으면 된다.

바우처는 서울·용산·영등포·청량리·수원·동대구·신경주·울산·부산·마산역 코레일 여행상담센터에서 교환받을 수 있다.

교환시간은 코레일 여행상담센터 영업시간인 월~금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조형익 코레일 여행사업단장은 "코레일은 KTX 이용 고객에게 바다생물과의 행복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선물을 주기 위해 상품을 기획했으며 앞으로도 KTX덤 상품을 계속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철도고객센터(1544-7788) 또는 코레일 지정 여행상담센터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