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문화재단, 파리국제예술공동체 입주작가에 전소정씨 선정

2013-04-10 10:04


아주경제 박현주 기자=삼성문화재단은 오는 7월부터 1년간 파리국제예술공동체(Cité Internationale des Arts)에 입주할 작가로 전소정(31·사진)씨를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전소정 작가는 연극적 구성과 무대, 퍼포먼스와 설치, 고전텍스트를 차용한 회화, 사진, 미디어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작품활동을 해왔다. 2005년 서울대학교 조소과를 졸업했고, 2011년 연세대학교 커뮤니케이션 대학원에서 미디어 아트를 전공했다.

작가는 "파리에서의 입주기간동안 일상과 예술의 경계를 오가는 특별한 개인의 이야기에 관심을 가지고 다양한 형식의 협업을 통해 작업을 진행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삼성문화재단은 한-불 문화교류 및 한국인 예술가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1996년부터 2060년까지 파리국제예술공동체(Cité)에 15평 규모의 아뜰리에를 장기임대, 운영하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작가에게는 왕복 항공료, 아뜰리에 관리비와 함께 작품 활동비를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