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경기도 양주시 농업기술센터는 오는 19일까지 모내기를 앞두고 있는 농업인들에게 농기계대여은행이 보유하고 있는 승용이앙기를 대여한다고 밝혔다.

신청접수는 농업기술센터를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를 통해 가능하며 농지원부, 임대계약서 등 경작을 증명할 수 있는 제반서류를 제출하면 되며, 장기임대 승용이앙기를 보유하고 있는 쌀작목반 소속 농가들은 신청이 제한된다.

대여료는 1일에 2만원이며 운반비, 유류비, 인건비 등 이앙기 대여 외에 발생하는 모든 비용은 당첨자가 부담해야 한다. 또한, 농기계 사용 2일전까지 농업기술센터 방문 후 고지서를 수령하여 대여비용을 농협 등 금융기관에 납부하고, 기계 출고 시 납부영수증을 제출하면 된다.

신청결과는 오는 23일 농업기술센터 2층 대회의실에서 컴퓨터 추첨을 통해 발표되며, 결과발표에 이어 당첨자들에게 번호부여 추첨을 통해 대여일이 배정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승용이앙기 대여로 일손 부족으로 모내기에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들에게 영농편의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관내 농업인들의 많은 신청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