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안전公, 공공기관 동반성장 지원실적 평가 ‘1위’
2013-04-08 16:24
- 19개 준정부형 공공기관 中 ‘우수’ 등급 선정
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한국가스안전공사(사장 전대천)가 공공기관 동반성장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가스안전공사는 '2012년도 공공기관 동반성장 지원실적 평가' 결과, 19개 준정부형 공공기관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8일 밝혔다. 공공기관 중 유일하게 ‘우수’ 등급을 획득한 것.
가스안전공사는 지난해부터 ‘KGS 2020 비전’ 선포를 통해 동반성장을 중장기 제2의 경영목표(기업지원 사업 50% 성장)로 선정했다. 이를 위해 ‘KGS동반성장위원회’를 59명 확대·운영했으며, 추진조직 외에 전담조직인 동반성장팀(2명)을 신설하는 등 산별적인 사업추진 관리를 실행해 왔다.
특히 ‘중소기업 해외사업지원’을 지난해 동반성장 핵심과제로 선정했고, 중소기업의 해외인증 지원 등을 통해 기업의 수출 경쟁력을 강화했다. 그 결과 중소기업의 해외인증 비용 절감(18억원) 및 인증기간 단축(1년→3개월)으로 중소기업의 애로사항을 해소시켰으며, 중소기업의 수출액을 27.4% 늘리는데 기여했다.
아울러 184억원의 예산이 투입된 ‘서민층 가스시설 무료 개선사업’을 통해 636개 중소협력기업을 참여시켰다. 이를 통해 중소기업의 수익제공 및 일자리 창출(1590명)에 기여한 한편, 시설개선 시공자재의 생산증가에 따른 고용창출(390명)도 유발했다.
이와 함께 △중소기업 제품 구매확대(248억원, 27%↑) △중소기업 금융지원 확대(242억원, 30%↑) △중소기업과의 협력 연구·진단 컨설팅 △역량강화지원 등 중소기업 지원분야를 다각화 하는데 앞장서 왔다.
전대천 가스안전공사 사장은 “향후 동반성장 추진조직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며 “동시에 공사의 특성을 반영한 서민층 가스시설 개선사업 강화, 해외사업 지원, 성과공유 확대 등을 통해 가스사고 예방과 중소기업 지원의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고 밝혔다.
한편 산업통상자원부는 매년 공공기관이 동반성장의 선도적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공공기관의 동반성장 지원실적 및 계획을 평가하고 있다. 평가 대상은 59개 공공기관(공기업 24개, 준정부기관 26개, 기타공공기관 9개)이고, 가스안전공사는 준정부형 19개 공공기관(공기업 6개, 준정부기관 13개)에 포함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