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에피 미국 콘서트. TS엔터테인먼트 제공

아주경제 황인성 기자=아이돌그룹 비에이피의 5월 미국 4개 도시 투어 티켓이 불과 5분 만에 매진됐다.

비에이피가 다음달 미국 LA, 뉴욕, 샌프란시스코, 위싱턴 등 4개 도시에서 펼칠 투어를 위해 판매하기 시작한 총 1만장(각 도시별 2500장)이 순식간에 동이 난 것이다.

미국 투어 주최 측 버라이즌이 지난 6일 정오부터 티켓마스터를 포함해 3개 웹사이트에서 예매를 시작한 비에이피의 콘서트 티켓은 당초 예상을 깨고 5분 만에 모두 팔렸다.

표가 순식간에 매진되자 암표까지 등장해 정상 가격의 4배로 거래되기까지 한 것으로 전해졌다. 팬들 사이에서는 더 큰 공연장에서 공연을 하라는 서명운동까지 진행 중이다.

비에이피의 미국 공연은 LA클럽 노키아, 샌프란시스코 워필드, 위싱턴 워너 시어터, 뉴욕 베이스바이 등에서 진행되며 각 지역 모두 평균 2500석 규모다. 이곳은 제이지, 리아나, 앨리샤 키스, 본 조비, 이글스, 존 레논, 프린스 등 해외 유명 스타가 섰던 전문 공연장이다.

비에이피의 공연에 대해 보도한 빌보드는 “2012년 1월 데뷔한 비에이피는 해외에서 착실히 인지도를 쌓았다. 노래 ‘원 샷’으로 빌보드 월드앨범 차트 1위에 오른 비에이피는 미국에서 성공 가능성을 보여줬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