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영재 'K옥션 주니어 아티스트 Advanced Class’9일 개강

2013-04-08 09:47

아주경제 박현주 기자=미술품 경매회사 K옥션(대표 이상규)과 한국메세나협회(회장 박용현)는 9일 오후 3시 서울 신사동 K옥션 전시장에서‘K옥션 주니어 아티스트 Advanced Class’개강식을 연다.

‘K옥션 주니어 아티스트 Advanced Class’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3년 동안 ‘K옥션 주니어 아티스트’ 1기~3기로 활동했던 수료생 120명 중 예술적 재능이 뛰어나고, 미술대학 진학을 목표로 하는 학생들을 선발하여 심화교육을 진행한다.

미술적 재능, 인성, 비전, 열정 등 공정한 평가 기준으로 검증된 12명의 미술영재들은 올해부터 2014년까지 2년간 지속적으로 심층 지원을 받는다. 이 사업은 K옥션이 지난 1월 진행한‘제6회 K옥션 사랑나눔경매’ 수익금의 50%, 1억7800만원을 한국메세나협회에 전달해 운영된다.

이 프로그램에는 이용백 작가, 윤운중 해설사, 이상선 작가, 송봉규 산업디자이너, 이정배 작가 등이 특강 및 창작지도를 맡았다. 또 양정훈 코치가 ‘인문학 및 글쓰기 코칭’을 강의한다. 문화예술 체험 프로그램은 ‘아르츠 콘서트’, 뮤지컬 ‘빨래’, 국립발레단 ‘호두까기 인형’등을 관람하며 오수희 교수의 ‘자아찾기 힐링캠프’를 통한 자아정체성 확립 및 네트워크 강화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K옥션 주니어 아티스트’는 기초생활수급자, 한부모가정, 보육원 입소아동 등 소외계층 초등학생 및 중학생 중 미술에 재능이 있는 학생을 발굴•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 2010년 1기 선발을 시작으로 올해 4년째 진행되고 있는 문화공헌 사업으로 현재 120여 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K옥션 이상규 대표는 “‘K옥션 주니어 아티스트’를 수료생들에게 자신의 기량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지원이 필요하다’"며“주니어 아티스트들이 더 큰 예술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좀 더 안정된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