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경기도 고양시(시장 최성)는 드림스타트 아동들이 세상에 태어난 기쁜 날을 축하해주고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4월부터 생일 떡 케이크를 전달하는 ‘드림스타트! 꿀떡 꿀떡, 생일 잔치’프로그램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떡 전문점인 ‘떡담’의 후원으로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받은 떡 케이크는 매주 10여 명의 아이들에게 전달되고, 총 500여 명의 생일 맞은 아동에게 차례대로 전달될 예정이다.

떡 케이크를 받은 한 학부모는 “떡 케이크가 예쁘고 맛도 좋아, 떡을 싫어하는 우리 아이도 좋아했다. 학교 친구들을 집으로 초대해 떡 케이크로 축하 잔치를 했다.”고 말했다.

다른 학부모는 “그간 생일 때면, 케이크 값이 부담스러워 생일잔치 없이 생일을 지냈는데, 이번 생일에는 예쁜 떡 케이크가 있어 온 가족이 즐거운 생일잔치를 할 수 있어 아이가 너무 좋아했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시 아동청소년과 드림스타트 담당자는 “‘꿀떡 꿀떡, 생일잔치’ 프로그램으로 아이들의 상대적 박탈감이 해소되고 가족 간 친밀감이 형성되는 기회를 제공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 앞으로도 지역사회 자원을 발굴을 통한 저소득 아동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