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금융공사, 日 미쓰이스미토모은행과 MOU 체결
2013-04-04 14:42
SMBC 미노우라 부행장(왼쪽)과 정책금융공사 나성대 본부장이 4일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한국정책금융공사는 4일(현지 시간) 일본 동경에서 미쓰이스미토모은행과 포괄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미쓰이스미토모 은행은 아시아, 미주, 중동 등 글로벌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으며 자산규모 기준으로 일본 내 3위(세계 16위) 은행이다.
이번 업무협약에는 우리 기업의 해외프로젝트 금융지원을 위한 공동 금융자문 및 주선, 장단기 자금조달 협력, 기관간 인적교류 강화 등 포괄적 협력관계 증진을 위한 내용이 담겨있다.
체결식에 참석한 공사 나성대 본부장은 "유로존 금융위기의 영향으로 유럽계 금융기관의 역할이 위축된 가운데, 일본계 금융기관과의 협력이 중요해진 상황"이라며 "공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해외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우리 기업들의 다양한 금융수요에 적극 대응하는 등 지원을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한편 공사는 지난해 10월 선포한 '비전 2020'을 달성하고자 오는 2016년까지 각종 해외사업에 100억 달러의 자금을 공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