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 노후설계전문가 1000명 양성

2013-04-04 12:12

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국민은행은 고객들이 가까운 영업점에서 전문적인 노후설계상담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노후설계 전문가 과정'을 운영하고, 영업점 노후설계 전문가인 '노후설계리더' 1000명을 양성한다고 4일 밝혔다.

노후설계전문가 과정은 노후자금 마련을 위한 재무설계와 은퇴 후 노후자산 관리 등 생애주기별 자산관리 방안과, 은퇴 후 일어날 수 있는 심리적 변화, 여가, 건강, 각종 법률, 제도 등에 대한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

본 과정을 통해 재무설계뿐 아니라 비재무적 요인을 반영한 토탈 솔루션(Total Solution)을 제공할 수 있고, 시니어 고객의 신체적, 정신적 변화 등에 대한 이해를 통해 획일적인 상담이 아닌 시니어의 특성을 고려한 차별화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본 과정을 이수한 직원들은 영업점별로 1명씩 배치되고, 고객들은 가까운 영업점을 방문해 누구나 노후설계전문 상담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된다. 또한 작년 9월에 개발한 노후설계시스템을 통해 본인의 노후설계준비 현황 진단도 받을 수 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고령화가 급속히 진행되고 베이비부머의 은퇴가 본격적으로 시작되고 있는데 반해, 고객들의 노후준비는 매우 미흡한 상황이다"면서 "보다 전문적인 노후설계상담서비스 제공을 위해 직원교육을 더욱 확대하고, 다양한 노후설계 강좌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