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병국 기자=대전 대덕구(구청장 정용기)는 3일 구청 대강당에서 관내 어린이집 204개소 원장과 보육교사 250여명을 대상으로 보육사업 안내지침 및 직무관련 교육을 가졌다.

이번 교육은 올해 보육사업 안내지침 중 주요 변경사항을 중심으로 ▲어린이집 운영 ▲예산지원 ▲교직원 복무관리 ▲아이사랑 부모 모니터링단 운영 등의 내용으로 이뤄졌다.

또한 대전 YWCA 성폭력상담소 이영아 소장을 초빙해 성폭력 발생 시 긴급대처법 및 피해아동 보호 등 성폭력 예방교육과 민병기 감사팀장의 구 청렴시책 추진현황 설명도 함께 실시했다.

구는 어린이집 운영자들이 보육업무를 보다 정확히 파악하고 투명하고 효율적인 보육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수요자 중심으로 이번 교육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에 처음 실시된 보육교사교육을 통해 정부가 교사에게 지원하는 내역을 교사들이 정확히 숙지함으로써, 교사의 업무 만족도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용기 대덕구청장은“보육현장에서 남다른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고 묵묵히 종사하고 계신 보육인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어느 도시보다도 안전하고 쾌적한 보육환경과 서비스 향상에 노력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

교육에 참여한 모 어린이집 원장은 “나라의 미래를 책임지는 보육인 으로서의 책임과 사명감을 다시 한 번 일깨우는 시간이 됐다”고 참가 소감을 밝혔다.

한편 대덕구 희망 복지단은 이날 교육 참석자들에게 청렴이행문구가 새겨진 장바구니인 에코백을 배포하며 환경보호를 홍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