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미국 이어 국내서도 ‘16만대 리콜’
2013-04-04 10:17
브레이크 페달 스위치 작동 불량 등
아주경제 정치연 기자=현대·기아차는 미국에서 발생한 190만대 규모의 리콜에 이어 국내에서도 16만대를 리콜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리콜 대상은 현대차가 2009년 7월~2010년 3월에 생산된 구형 아반떼, 2010년 6월~2011년 6월에 생산된 구형 싼타페, 2008년 9~11월에 생산된 베라크루즈 등 총 11만여대다.
기아차는 2010년 6∼7월에 생산된 구형 카렌스, 2010년 10월∼2011년 4월 생산된 쏘렌토, 2010년 6월∼2011년 6월 생산된 쏘울 총 5만여대다.
앞서 현대·기아차는 미국시장에서 대규모 리콜을 발표했다. 브레이크등 스위치 결함으로 리콜되는 차량은 2007∼2011년 생산된 현대차 105만9824대, 기아차 62만3658대다.
이와 함께 2011∼2013년 생산된 현대차 엘란트라 18만6254대는 사이드 에어백이 부풀어 오르면 브래킷이 느슨해지면서 탑승자에게 부상의 위험이 발견돼 리콜에 들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