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4 재보선, 4일부터 이틀간 후보자 등록

2013-04-03 21:01

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박근혜 정부 출범 후 첫 선거인 4·24 재보궐선거의 후보자 등록이 4∼5일 이틀간 진행된다.

이번 재보선에서는 서울 노원병과 부산 영도, 충남 부여·청양 등 3곳에서 국회의원 선거가, 경기 가평과 경남 함양 등 2곳에서 기초단체장 선거가 실시된다.

또한 광역의원 및 기초의원 재보선도 각각 3곳에서 실시된다.

4·24 재보선의 공식선거운동은 오는 11일 막이 오르지만 5일 후보자 등록이 끝나면 사실상 열전이 시작될 전망이다.

새누리당은 최대 관심지인 서울 노원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총력을 기울이는 차원에서 4일 오전 노원구 상계동 허준영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지난해 대선후보였던 무소속 안철수 후보는 4일 오전 9시20분 노원구 선관위를 찾아 후보등록을 마친 뒤 출마의 변을 발표한다. 진보정의당 노회찬 전 의원의 부인인 김지선 후보도 이날 후보로 등록한다.

부산 영도에서는 새누리당 김무성, 민주통합당 김비오, 통합진보당 민병렬 후보 등이, 충남 부여·청양에서는 새누리당 이완구, 민주당 황인석, 통합진보당 천성인 후보 등이 각각 후보로 등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