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어린생명살리기 캠페인 백혈병 어린이 106명 치료"
2013-04-03 09:49
3일 서울 역삼동 홈플러스 e파란재단 사무실에서 안민석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회장(오른쪽)이 이승한 홈플러스 회장(왼쪽)에게 백혈병 소아암 어린이 치료 지원에 대한 감사패를 수여하고 있다. |
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홈플러스는 지난해 3월부터 실시한 '어린 생명 살리기 캠페인'을 통해 1년간 106명의 백혈병 소아암 어린이를 치료하고, 가정위탁아동 1000명을 지원했다고 3일 밝혔다.
어린 생명 살리기 캠페인은 고객이 캠페인 상품을 구매하면 홈플러스와 협력사가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각각 상품 매출의 1%씩 기부하고, 회사 임직원·정부·NGO·의료기관 등이 함께 백혈병 어린이와 가정위탁아동을 돕는 풀뿌리 연합 사회공헌운동이다.
지난해 3월 시작한 이후 올해 2월까지 2821만명의 고객이 캠페인 상품을 구매했고, 이에 264개 협력사와 홈플러스가 각각 16억500만원씩, 총 32억1000만원을 기부했다.
이외에 전국 홈플러스 점포 인근 지역 위탁가정과 자매결연을 맺고 가정방문 및 점포초청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이는 캠페인 참여고객 1명당 평균 114원을 기여해 백혈병 어린이와 가정위탁아동을 도운 셈이다. 개인에게는 작은 나눔이지만 이들이 모여 어린 생명을 살릴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고 회사 측은 평가했다.
한편,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는 어린 생명 살리기 캠페인을 통해 지난해 106명의 백혈병 소아암 어린이를 치료한 데 대한 감사의 표시로 이날 이승한 회장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