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명·한식 앞두고 ‘산불조심’

2013-04-02 17:30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경기도 동두천시는 산불이 집중 발생하는 청명·한식을 전·후한 4일부터 7일까지 전 직원 비상근무 태세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본격적인 영농준비로 논·밭두렁 불법소각이 자주 이뤄지고, 청명·한식(식목일)이 주말과 이어져 성묘를 겸한 상춘객과 등산객이 급증, 산불발생 우려가 1년 중 최고조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동두천시는 「산불방지 대책본부」의 확대 및 비상근무체계로 전환하였으며, 산불경보를 「주의」에서 「경계」단계로 상향하고, 전 직원이 비상근부체제에 들어간다.

또한 산불전문예방 진화대원 및 산불감시원을 공원묘지, 주요 등산로 등에 집중 투입·단속하여 7일까지 1건의 산불도 발생하지 않도록 총력 대응할 방침이다.

시는 논과 밭두렁 등에 불 놓기를 전면 통제하고, 산불예방 지도와 감시활동을 강도 높게 벌일 예정이며, 산불조심 기간이 마무리되는 5월 15일까지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순찰활동과 주민 계도를 강화하는 등 전 행정력을 집중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