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규 사망, 뇌졸중 세번째 재발…빈소 서울성모병원

2013-04-02 18:09
박상규 사망, 뇌졸중 세번째 재발…빈소 서울성모병원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가수 겸 MC로 활약했던 박상규가 뇌졸중으로 사망했다. 향년 71세.

1일 박상규의 처남은 "14년 전부터 뇌졸중으로 투병해왔다. 이번에 세 번째 재발해 오늘 오전 11시 20분 세상을 떠났다"고 전했다.

1965년 KBS 1기 전속 가수로 데뷔한 박상규는 가수 장우, 김상국과 '송아지 코메츠'라는 팀으로 활동했다. 이후 팀에서 나와 장우와 함께 듀엣 '코코 브라더스'를 만들어 번안곡 위주로 활동했다.

1990년대까지 라디오 DJ와 예능 MC로 활약하던 그는 뇌졸중으로 투병해왔다.

빈소는 2일 강남성모병원에 마련될 예정이며, 유족으로 부인 한영애 씨와 아들 종희, 종혁 씨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