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 VDE, 삼성 드럼세탁기 모터 수명 20년 인증
2013-03-31 14:14
20년간 4400번 세탁 가능
삼성전자가 드럼세탁기의 핵심부품인 모터에 대해 독일전기전자기술자협회(VDE)로부터 20년 수명 인증을 받았다. 삼성전자 구주총괄 임직원 미카엘 라우에(왼쪽)가 독일 VDE 빌트리프 예거 회장으로부터 인증서를 받고 있다. |
아주경제 이혜림 기자= 삼성전자는 자사 드럼세탁기 핵심부품인 모터가 독일전기전자기술자협회(이하 VDE)로부터 20년 수명 인증을 받았다고 31일 밝혔다.
VDE는 삼성전자의 드럼세탁기 모터가 주4.2회·연220회 기준으로 20년간 총 4400회 세탁해도 문제없다며 '공식 신뢰성 기간 20년'을 인증했다.
VDE 독일 본사에서 1년 4개월간 진행된 이번 실험은 실제 소비자들이 사용하는 것과 동일한 조건으로 진행됐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번 인증으로 독일 등 유럽 시장에서 제품 성능과 내구성의 공신력을 높였다"며 "가전업체로의 입지도 더욱 강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