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발전, 제2회 ‘KOMIPO School’준공식
2013-03-29 12:15
한국중부발전은 28일 국제아동후원단체 플랜(Plan)과 함께 인도네시아 자바섬 그로보강지역에서 ‘제2 KOMIPO School’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최평락 한국중부발전 사장, 김병관 한국국제협력단(KOICA) 인도네시아 소장 등 관계자와 지역주민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에 건립된 제2 KOMIPO School은 중부발전의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과 KOICA의 공적개발원조(ODA)를 연계한 민관협력사업으로, 총 3억2000만원의 예산이 쓰였다. 지난해 4월 착공에 들어간 학교는 초등학교와 유치원 각 1개 동으로 구성돼 있으며, 교무실·도서관·화장실·식수시설을 갖춘 신식 건물이다.
또한 중부발전은 학교에 기자재와 장학금도 지급했다. 이에 따라 약 300명의 학생들과 교사들이 혜택을 받고, 학교에 설치될 화장실과 식수시설 등을 통해 지역의 마을 주민들도 간접적인 혜택을 받을 것으로 기대했다.
아울러 중부발전 직원 중 자원봉사자를 선발해 KOMIPO School 학생들과 문화교류활동을 벌이는 시간도 가졌다. 선발된 봉사단 11명은 지난 26일부터 3박5일간 자원봉사 및 학생들과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최평락 중부발전 사장은 "중부발전이 인도네시아 어린이들을 위해 건립한 KOMIPO School이 이 나라의 밝은 미래를 여는 인재를 양성하길 바란다"며 "동시에 대한민국 국민들과의 아름다운 교류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중부발전은 향후 자바섬 서부 보고르 지역에 초등학교를 1개 더 건립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은 인도네시아의 전력 부족 지역에 소수력발전소를 건설, 운영하여 발생하는 수익금으로 전력공급·교육·의료·인프라건설·용수공급사업 등에 활용하고자 기획됐다.